신도림 테크노마트 2층에 위치한 디카투데이는 중고 카메라 판매 & 매입 매장에 – 이미 정말 오랫동안 같은 장소에서 오래 근무하고 있는 카메라 매장입니다.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저도 테크노마트에 정말 자주 가는데 그때마다 한번씩 여기 들러 새로 나온 카메라도 보고 마음에 들었던 카메라도 직접 만져보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번에는 방문 중에 새로 나온 소니의 a7m4를 직접 만져보고 확실히 카메라는 인터넷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만져보고 실물을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이왕이면 전문가가 이야기해 주는 의견도 들으면 좋잖아요.특히 소니의 a7m4는 시리즈 중 가장 만족스러운 스펙이라는 점에서 소니의 카메라를 애용하고 있는 저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시리즈 중 단연 최강으로 꼽힐 만큼 단점을 보완해 출시한 이 친구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배터리 용량도 훨씬 커져 새로운 센서로 중무장하고 등장했습니다.
소니의 정품과 구성품도 갖추어져 있고, 소니 카메라 디자인도 어느 정도 고수하고 있지만 좀 더 전문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 렌즈와 마운트하는 부분에 같은 색의 테두리를 감아 훨씬 멋스럽고 포인트가 되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역시 미러리스라는 장점답게 무게감도 가벼운데다가 세련되고 아담한 디자인으로 야외에서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배터리 용량 업그레이드로 배터리의 폭이 커져 무게감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전반적인 크기에서는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한 손으로도 조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오른쪽에 대부분의 기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신 프로세서와 새롭게 업데이트된 af기능, lcd액정을 기존 스타일에서-양쪽으로 보기 좋게 바꾼 점, 다양한 동영상 기능까지 업그레이드하여 영상 촬영이 많이 필요한 직업군에서도 충분히 필요한 영상을 오래 얻을 수 있는 점 등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총중량감은 약 658g으로 1킬로그램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큰 렌즈를 마운트해도 손목에 부담이 적은 것이, 역시 소니 미러리스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비교는 아니지만, a6400을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우선 사용감이 비슷한 느낌이라 그렇게 어렵지 않아 보였지만, 더 많은 기능을 담은 버튼이 위쪽에 실려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a7m4는 이전 소니의 카메라와 같은 np-fz100의 배터리로 용량이 크기 때문에 580회 정도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여분의 배터리를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것도 귀찮은 일 중 하나이지만, 배터리 하나로 상당한 양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해요.
특히 요즘은 usb-c타입의 끝자락이 많이 일반화되고 있는데 이 카메라도 C타입 충전이 가능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다양한 장소에서 충전하기가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충전단자는 C타입으로 통일하는 것이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을 배려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픽셀 수는 약 34.1메가 픽셀이며 -35mm 풀프레임 Exmor R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LCD 화면은 예전에는 위로 꺾는 스타일이 아니라 옆으로 벌려 회전할 수 있기 때문에 셀카&영상 촬영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했습니다.
무엇보다 촬영 시 가장 중요한 A F 센서는 기존의 눈 추적 시스템에서 벗어나 현재는 패턴 감지, 밝기, 색, 눈, 얼굴 등의 다양한 부분을 자동 감지하여 피사체의 정교한 움직임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로크온 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상이든 일반 사진 촬영이든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을 더 쉽고 정교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즉, 사진이나 영상초보자가 이용하더라도 결과의 가격은 상당한 고퀄리티로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빨리 나는 새나 움직이는 동물을 촬영할 때도 동물의 설정을 통해서 동물의 눈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물론 영상으로도 가능하죠. 피사체 추적 모드를 동영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그 외의 기능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카메라가 필요에 따라서 일반과 눈의 추적 AF기능을 자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유튜버들이 원하는 영상을 얻는데도 충분합니다.
또한 USB 연결을 하면서 동시에 동영상을 라이브 스트리밍 할 수 있다는 것!
FHD, HD해상도 선택할 수 있고 4k 옵션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에도 쉽게 연결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스마트폰에도 연결할 수 있어서 활용 범위가 더 넓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디 그립감은 제 손에는 큰 편이에요.배터리가 커져 그만큼 견뎌야 할 부분인데 남자들은 오히려 그립감이 강해졌다고 하더군요.상부에 영상과 사진 촬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과 측면에는 A형 HDMI 포트가 있어 점점 더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해 가는 미러리스의 장점이 DSLR를 충분히 따라잡고도 남네요;) 더 이상 전문가·비전문가 시대는 의미가 희미해지는 것 같아요 ㅎㅎㅎ
잠깐 앉아서 만져보고 물어보고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도 들어봤는데 역시 언제든지 올 때마다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는 실장님이 계셔서 여기를 계속 찾아오게 됩니다.
사실 올 때마다 항상 상담 받는 손님이 많으니까 예약하고 가는 게 제일 좋거든요.
개인 간 거래는 역시 불안감이 많지만 신뢰할 수 있는 회사에서 안전하게 스트레스 없이 거래하는 것이 요즘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카메라 살 때 용산도 많이 돌았는데 ㅠㅠ 너무 불친절하고, 안 살 거 같으면 대답도 안 하고, 무엇보다 가격을 여기저기 물어보고 갔는데 비싸게 부를 곳도 많아서 카메라 사러 가기가 좀 불편했거든요.
디카투데이도 방문해서 보고 이곳저곳 다녀봤는데 나중에 생각하면 디카투데이가 제일 나이스하게 상담해주고 같이 컴퓨터로 최저가도 검색해보고 얘기해서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중고카메라도 6개월 정도 무상수리가 가능하고 보상수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했던 카메라 구성품을 함께 가져오면 차액만큼 받고 새 카메라로 교환해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처분하고자 했던 카메라를 개인간의 거래에서 믿음 없이 불편하게 처리할 필요도 없이 디카투데이로 해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도 다음 수준의 카메라로 넘어갈 때는 보상판매제도를 적극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