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돼지갈비

변함없는 맛으로 연산동 돼지갈비 경복궁 방문 후기 돼지고기 중에서도 삼겹살이 아니면 양념갈비만 찾던 우리에게도 늘~ 하고 생각나는 연산동 돼지갈비 맛집이 있다.

원래는 2층에 있었으나 이번에 1층에 내려 다시 오픈하여 리모델링한 만큼 인테리어는 물론 연기가 많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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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이 지극한 지니 언니를 만나 퇴근길에 찾은 연산동 돼지갈비는 타워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 주변에 음식점이 많지만 대부분의 주차장이 열악해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거나 주차시설이 편리한 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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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숯불갈비 전문점인 경복궁은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최고 2시간 30분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하여 시간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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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테라스와 같은 느낌이었는데, 안에 칸막이가 있는 4인석 테이블과 개인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테이블마다 환기와 조명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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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인석의 테이블도 보통 사이즈보다 조금 더 넓은 편이라 한번에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도 테이블 세팅에 큰 불편함이 없었고 중간에 직원분들이 드신 접시와 빈 접시는 치워주셔서 항상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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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돼지갈비는 숯불구이 기원문점에서 부위에 따라 크게 돼지와 한우로 구분할 수 있었다.

한우로는 생갈비와 양념갈비, 갈비, 등심, 특수부위, 육회 등이 있었으며 돼지고기로는 오겹살과 삼겹살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돼지갈비가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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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는 밥을 포함한 된장찌개, 물냉면, 비빔냉면이 있었는데, 메인은 식사와 주류도 거의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마음껏 주문하고 충분히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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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에 기본 반찬이 하나둘씩 차려지기 시작했다.

입장할 때부터 인원을 체크해 바로 식단이 세팅되도록 주방에 알려놓기 때문에 앉자마자 기본 식단이 준비됐다.

반찬으로는 샐러드와 파절임, 백김치, 맛탕, 야채 등이 나왔고 숯과 철판, 그리고 주문한 메뉴도 거의 바로 나와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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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우 생갈비와 한우 양념갈비도 있지만 우리는 가장 기본이고 오랫동안 먹어본 돼지 양념갈비를 주문했다.

연산동 돼지갈비를 즐겨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퍼커팅하는 부위보다는 대게가 적당하고 부드러운 부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도 가격에 비해 많은 편이라 두 명이 갔더니 식사와 함께 해서 4인분 정도면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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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 갈비뼈가 잔뜩 붙어 있어 그램 수에 비해 양이 적은 편인데, 이곳은 갈비뼈 부분을 최소화하고 대부분 살코기 부위로만 구성되어 있어 훨씬 풍성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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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부위를 판매하는 음식점을 보면 결국 불판을 전기나 가스 그릴로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연산동 돼지갈비는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고 숯의 질도 높고 화력도 좋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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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화력이 약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금방 탈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 한 명은 항상 철판을 훑어봐야 했고 양념 자체가 달거나 진하지 않아 제때 뒤집기만 하면 크게 타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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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산동 경복궁은 고기와 칼집이 있어 두툼하더라도 생각보다 금방 익고, 또 겉은 살짝 바삭하게 구워도 속은 그대로 있어 촉촉한 양념갈비를 얼마든지 맛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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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돼지갈비는 이미 양념이 되어 있으니 그냥 먹어도 맛있고 전용소스에 찍어도 맛있었다.

고기 자체가 바삭바삭하고 부드러워 고기를 굽는 동안 불판을 한 번도 갈아주지 않았고 베이스의 조미료 자체가 달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료 없이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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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갈비 부분이 많으면 결국 노릇노릇하게 타기 때문에 먹지 못하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갈비뼈가 크지 않아 오히려 굽기에도 편했던 것 같다.

다른 테이블에 보면 생갈비도 많이 먹었지만 2층에 있을 때부터 경복궁을 자주 찾았지만 아직 한번도 한우 생갈비는 먹어보지 못한 것 같다.

다음에 또 찾게 되면 그땐 생갈비를 먼저 맛보고 마지막으로 양념갈비와 식사를 주문하고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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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무 것도 곁들이지 않고 먹었지만 제 맛을 충분히 즐긴 뒤에는 파전과 야채 등을 곁들여 갖은 양념으로 맛을 냈다.

평소 새콤달콤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백김치보다는 명이나물 파절임에 자주 싸서 먹는데, 경복궁은 반찬도 담백하고 대부분 맛이 싱거워 고기와 곁들이기에도 적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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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갈비에 빠질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비빔냉면이다.

요즘은 삼겹살을 먹을 때도 비빔면이 기본 반찬으로 나올 정도로 돼지고기와 조합이 생각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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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갈비를 묵직하게 비벼놓은 냉면을 함께 먹어볼게 시원한 국물이 같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국물없이도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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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된장찌개로 깔끔하게 끓였는데 된장찌개는 밥이 포함됐는데도 금액이 3,000원이었고, 찌개 자체가 싱겁다거나 싱겁지 않거나 적당히 맵고 진해서 한 명씩 시켜먹어도 충분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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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층에서 1층으로 이전 오픈한 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는 숯불구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여전히 변함없는 맛과 퀄리티로 앞으로도 양념갈비가 생각나면 이곳 연산동 돼지갈비의 맛집 경복궁을 찾는 느낌이 든다.

만약 타워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셨다면 결제 시 직원에게 말씀하시면 사전 주차정산을 해주신다!

경복궁 부산광역시 연제구 고분로13번길 25 한창타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