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낙찰!!! (feat. 법인입찰서류, 커피스미스 도봉역점) 첫 법인입찰, 첫 혼자입찰, 첫

그리고 송 사무장의 책 ‘부동산 경매의 기술’과 ‘파이팅 팔콘 선생님의 책’, ‘경매 권리 분석 이렇게 쉬웠어?’를 읽으면서야!
경매는 오픈북이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쉬운 것부터 도전해보자!
하면서 물건검색을 계속했는데…(반전) 막상 진짜 입찰을 하려면 어떤걸 골라야할지 결심을 못했어~ 그래서 도와줄 스터디는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신청중인 물패스 3기에 합류하게 되고 매일 현장하고 입찰하고 낙찰을 무서워하는(?) 스터디 멤버 사이에 휩쓸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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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ttersnap, 출처 Unspla sh 수업이 일주일 동안 진행될 때마다 물건을 보는 눈도 조금씩 생기는 것 같고 다른 분들과 공투도 해보고 싶었지만 나름대로 1년 넘게 경매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혼자서 입찰정도는 해봐야 스스로 경매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아 하나쯤은 혼자서 경매일주를 해봐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투자도 하고, 사업도 하고, 법인도 만들었으니까, 모처럼 만든 법인에 낙찰받자!
이렇게 방향을 잡으면 가지고 있는 자본금 중에서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은 공시지가 1억 이하의 빌라 같습니다~ 너무 먼 것은 현장도 입찰도 힘들 것 같아서 근처 북부 지방 법원 것부터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오늘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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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 Pubilc Domains, 출전 OGQ 경전철이지만 도보 5분거리의 초역세권 상품으로 근처에 재래시장도 있고 골목상권도 형성되어 있어 주변환경도 살기 좋아보이고 반지지만 창문이 활짝 열려있으며 앞 공터에 주차공간도 충분히 보여 제 눈에는 좋아보였어요~

그렇게 분위기 현장 한번에 사랑에 빠졌는데 결정적으로 전세도 매매도 2억 이하는 매물이 없는데 감정가가 1억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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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유찰돼서 인테리어 비용도 양도세도 다 뺄 수 있었으면 했는데… 공시지가 1억 이하의 빌라가 너무 욕심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왠지 경쟁자가 많아질 것 같아서 신건에 들어가 보기로 해요!
오랜만에 간 북부지방법원원~원래 창동에 있던 북부지방법원 등기국이 신축해서 북부지방법원 내에서 운영될 때 법인등기부등본을 떼러 간혹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창동에 문을 연 뒤에는 오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처음 혼자서 입찰에 익숙한 법원에 온 것은 잘된 일이네요. 씩씩하게 법정동을 찾아 경매법정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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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역 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왼쪽이 민원동, 오른쪽이 법정동입니다경매법정은 당연히 법정동에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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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동이라고 써있는 곳의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왼쪽에는 검색대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면 101호 입찰법정이 있습니다~

오전에 출발하기 전에 대법원 사이트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입찰전 필수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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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취하등을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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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재판 안내” 게시판에 오늘 입찰할 물건의 사건 번호가 있는지 재빠르게 스캔합니다.

진행이 되네요~

10시부터 법정에서 입장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면 입찰자가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 시 경매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입찰서류를 법정 앞 오른쪽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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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를 받아서 작성한 후(경자 언니는 탱크 옥션에서 미리 출력해서 작성해갔어요. 탱크옥션에서도 양식을 두가지로 고를 수 있는데 어떤 양식이든 인정된다고 합니다.

~) 매수신청 보증봉투에 입찰 보증금을 넣고 입찰봉투에 함께 넣어 스테이플러로 봉한 후 서류를 받은 반대쪽 법정 앞 왼쪽에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앞에서 집행관(?)이 확인한 후 입찰자용 수취증을 끊어주시니까 수취증은 가지고 입찰봉투만 입찰함에 넣으면 돼요!
이 간단한 절차를 수행하는데 너무 긴장되고 떨리더라구요. 말로써보니깐 어려울것 같애…?다시한번번호순서대로정리해볼까요?

※대표자 본인이 법인 입찰시에 서류를 작성하는(공란을 잘 채워 주세요)~)

  1. 법정앞 우측에서 서류(기일입찰표, 인수신청보증봉투, 입찰봉투) 수령 2. 기일입찰표 작성(이름옆에 개인도장을 찍음) 3. 매수신청보증봉투에 입찰보증금(수표 한장으로 은행에서 미리 찾아주세요~)넣고 사건번호, 이름쓰고 도장날인 4. 입찰봉투에 앞에 이름쓰고 뒤에 사건번호 쓰고 앞뒤로 도장찍기 5. 기일입찰용 봉투, 매수신청 보증봉투, 법인표,
  2. 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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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입찰자용 수취증 받았어요~~ 집에서 서류 작성하고 와서 빨리 꺼내서 2번 그래도 불안해서 계속 앞에 계신 분들께 ‘이거 맞아?그거 맞아?라고 질문하기 위해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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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언니는 법인에서 입찰을 해서 대표자 본인의 경우이기 때문에 입찰봉투 안에

  1. 기일입찰표 2. 매수신청 보증봉투(입찰보증금을 넣어!
    ) 3. 법인등기부등본
  2. 을 넣어 제출했습니다.

    서류에 도장은 경자언니의 개인도장을 찍었어요.서류 작성 시에는 대표자 개인 도장을 찍습니다만, 낙찰 시에는 법인 도장을 가져와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3. 대리인의 경우 1. 법인등기부등본 2. 법인인감증명서 3. 법인인감이 날인된 위임장 4. 대리인의 신분증과 인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4. 자세한 서류 안내는 이 2개의 포스팅을 참조하였습니다.

    ~1. 경매입찰 전 꼭 알아야 할 점 2. 경매입찰 필요서류 총정리!
    개인법인 대리입찰 공동입찰까지 10시에 시작해서 모든 절차를 끝내는 데 겨우 20분이 걸렸어요 흐흐 11시10분에 개찰이라니 거의 1시간 남았고 출렁출렁도 할겸 시간을 보낼 카페를 찾았어요~ 검색한것도 아닌데 도봉역쪽에 법원문을 나서자마자 보이는 커피미스로 뭔가에 홀린듯 걸음을 옮겼어요~ 1,2층을 통채로 사용하고 있는데다가 앞유리를 다 폴딩도어에 홀딩한듯해서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았던 테라스에 있는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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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 따뜻한 사탕과 잉글리쉬 머핀으로 가볍게~ 기대도 안 했는데 맛있었어요~ 북부지방법원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커피 스미스가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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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1시까지 시간을 보내고 11시 10분에 맞춰 다시 찾은 입찰법정!
아까 확인한 “오늘의 재판안내” 게시판에 대충 봐도 진행물건이 10개는 되는 것 같았는데 입찰함에 입찰봉투가 몇개 없어…..왠지 나는 단독 낙찰될 것 같은 느낌… 꼬리표가 잡힌 사람들은 신분증만 제출하고 입찰보증금을 돌려받고 낙찰받은 사람들은 신분증에 입찰봉투가 몇개 없어지는데 경코씨랑 몇개 받고 오는 모습… 꼬리표가 나온 사람들은 신분증과 수취한사람들은 신분증만 들고 와서 신분증만 보고 낙찰받은 사람들

정말 단독 낙찰이었습니다!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안이 벙벙해서 심장은 두근거리고

앞으로 나오라는 이름으로 법정 앞에 나와 신분증을 제출하고 영수증에 찍는 도장을 제출했는데 입찰 서류에 찍힌 개인도장을 내 미니법인 도장은 없느냐고 하셔서 가지고 온 법인도장을 제출하고 날인했습니다.

그리고 받은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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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 영수증을 받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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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지러우면서도 경자 언니의 첫 법인 입찰, 첫 단독 입찰, 첫 단독 낙찰이 끝났습니다~ 앞으로 10월 5일 매각허가가 결정되면 점유자(소유자가 거주 중)를 상대로 명도하여 인테리어하여 매각 또는 매각하면 일단락되겠지요? 사무장의 ‘경매기술’과 ‘공매기술’을 책을 찾아 읽으면서 차근차근 절차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유자와의 협상이 원만히 끝나기를 기대하며 다음 절차가 진행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