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휴식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요통이 심한 경우 시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허리 시술로 신경 차단술이라는 주사 치료입니다.
하늘병원 신경외과 이현석 과장의 신경 차단 소식지 칼럼입니다.
목이나 디스크 치료에 많이 쓰이는 신경 차단술은 시술이라기보다 주사 치료에 가깝고 일명 스테로이드 주사, 경막외 신경 차단술, 핌스(FIMS)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얇은 바늘을 통해 염증이 발생한 신경 주위에 스테로이드나 국소 마취제 등의 약을 주사합니다.
약으로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치료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운동 관련해서 많이 쓰이는 근육 증강제(anabolin steroid)가 아니라 부신 피질 호르몬(corticosteroid)입니다.
신경 차단술은 증상에 따라 다양한 시술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내에 신경을 감싸고 있는 경막외 공간에 약물을 주입하는 경막외 신경 차단술입니다.
사용목적,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시술 난이도가 각각 달라 시술비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꼬리뼈 방법(Caudal block)은 난이도가 간단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허리디스크로 선택적으로 신경근을 차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Transforaminal of Selective root block) 시술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특정 신경근에 주사를 놓으므로 진단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척추 후측실 사이에 약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Interlaminar block) 증상이나 치료 목적에 따라 적절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치료에 중요합니다.
어떤 종류의 약이 사용될까요?신경 주사에 사용되는 약은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 등입니다.
마취제는 주사로 약을 주입할 때 통증 완화 목적으로 몇 시간 정도 지나면 마취 효과가 사라집니다.
국소 마취제로 운동 신경은 마취되지 않고 신경 바깥쪽에 있는 감각 신경만 마취합니다.
간혹 어르신들처럼 근육량이 적을 경우 운동신경까지 마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술 후 감각저하, 다리 힘빠짐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안정을 취하고 전도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는 면역 체계 억제로 인한 염증 감소에 매우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스테로이드처럼 염증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줄이는 약은 없습니다.
약물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2~7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마취가 해제되고 스테로이드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2~3일 정도는 통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염증이나 통증이 완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사용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료계를 통해서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는 합의된 적은 없지만 가급적 적은 편이 좋겠지요.단기적으로는 일주일에 1회씩 3회 연속 장기적으로는 나이에 3~4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드물지만 신경 블록의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극히 드물지만 수술 부작용으로 주사 바늘에 의한 출혈, 신경 손상이 있습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불면증, 안면 홍조, 오심, 발열, 발진 등이 생각되지만 며칠 안에 사라집니다.
장기적 부작용으로 혈당치의 증가에 따른 당뇨병 발병률 증가, 면역 장애, 호르몬 장애, 감염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부작용은 위험한 합병증에 속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하면 뼈, 인대, 힘줄 등이 떨어지고 나중에 수술을 받을 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있습니다.
주사 치료 시술 등을 볼 때는 사용하는 약, 주사 등을 정확히 알고 받을 필요합니다.
디스크 치료 신경 블록에서 완치되나요?
대부분의 척추와 관련된 치료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한 완치가 아니라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경 차단을 받고 나서 통증이 줄었다고 해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척추와 관련된 치료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한 완치가 아니라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경 차단을 받고 나서 통증이 줄었다고 해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약에 의해 염증이 줄어들고 요통이 완화된 것입니다.
신경차단, 신경성형술을 비롯한 디스크 치료 후에는 지속적인 재활치료 및 보존적 치료, 운동, 관리가 필요합니다.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관리를 하지 않으면 더욱 악화되어 통증을 유발하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