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은 오랜만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물론 일부 회사는 하락했지만 대부분의 건설주는 상승했습니다.
건설주에 물린 사람들은 알다시피 건설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악명 높은 산업 중 하나다.
아무리 올라도 주가는 10년 전보다 나빠졌다.
참고로 GS건설이 있는데 오늘 6~7% 올랐다는데 소식이 없네요…
사실 오늘 건설주가 상승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
눈을 씻고 우크라이나 재건관련 종목을 찾아봐야지 삼부건설, DYD, SC엔지니어링 등이 급등했고 JO는 IPO 이후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JO는 466억 원 규모의 유럽 제조시설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 그 점을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즉, “JO”라는 회사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해외 수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높은 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한파를 겪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가계신용은 지난 1년간 7조8000억원 감소했다.
건설주는 주택규제 완화로 강세를 보였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상한선에 도달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갖고 있다.
우량업체들은 신경도 안쓰는데, 상위권 건설사들에게 제대로 돈을 갚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해외 수주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미분양 증가는 건설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해외사업이 정말 성공한다면 국내 부동산 시장의 냉기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건설 자회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카타르 석유화학플랜트, 말레이시아 가스플랜트, 러시아 석유화학플랜트 등 신규 해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해외 수주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건설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