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노지캠핑 차박하기 좋은곳 포항 칠포해수욕장
최근 노지캠핑에 빠져 주말마다 캠핑여행을 가고 있다 🙂 초보캠플러인 우리는 매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검색하다가 이번 주말은 포항 칠포해수욕장에 다녀왔다.
다른 블로거들의 글에 모래바람이 많이 불어 불편했다는 이야기가 있어 사실 다른 곳으로 가야 하나 고민했지만, 일단 가보면 다르다 싶으면 이동하자, 먼저 칠포해수욕장에 가봤다.
대구에서 1시간정도 거리라 편하게 갈수 있었다.
토요일에 도착했는데 전날 술을 마시고 우물쭈물하다가 늦게 출발해서 5시가 넘어서야 도착.
파인호텔 주차장이라고 해야 되나?그곳에 주차하고 오려다 해변까지 이동하기가 힘들어서 공중화장실 쪽으로 오니 다행히 주차라인 한곳을 발견!
이곳에 편하게 주차하고 짐을 옮겼다.
내가 주차한 곳에는 소나무가 있어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도 이번 캠프에서는 소나무 쪽으로 가볼까 했는데 바다를 보며 캠핑을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번에도 해변에서 노지캠프를 즐겼다.
바닷가에서 캠핑을 하면 낮에 엄청 뜨거운데…다음엔 소나무 캠핑이 어떤지 꼭 해보자!
칠포해수욕장 어렸을 때 왔다가 내가 가봤던 해수욕장이 아니었던 것 같아 생각보다 해수욕장이 넓었어다 얇은 모래로 되어있어서 모래를 날리고 조금 열중했는데 이것도 추억이라며 즐기기로.
토요일 5시 넘어서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 주변에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보니까 저희처럼 주무시고 가시는 분들보다는 당일 오셔서 즐기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밤에 캠프를 즐기다 보니 주변에 6팀 정도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마 소나무 아래에는 많이 있지 않았을까요?
칠포해수욕장 파도 영상도 살짝 찍어봐~
타프 사놓고 또 같이 바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야둘 다 초보야고생했어 이건 뭐야 다시 때렸으니까 다음엔 잘하겠지
근데 중간에 물렁물렁해 있던데? 어떻게 하면 확 펴져요?( ´ ; ω ; ` )
초현실적인 기본 캠핑 장비로서만 둘이서만 쓰기 딱 좋은 사이즈그런데 다음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텐트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꺾여버린다.
. 텐트를 새로 사야하는데 어떤게 튼튼하지?
해변 바로 앞에 텐트를 쳐놓고 오빠는 발을 좀 따뜻하게~ 보기만 해도 시원해 히힛
바다를 보면서 캠핑을 즐기는 것은 아주 좋다.
🙂 터프하기 때문에 햇빛도 가리고… 뭘 먹어도 너무 맛있어!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집어서 가져올게!
매주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이번에는 불고기로~ 불고기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었어!
저녁을 먹다가 서서 어두워졌다.
우리가 좋아하는 멍 시작!
이런 걸로 계속 보게 돼.캠핑가면 이상하게도 핸드폰을 잘 안보게 되서 하룻밤 자고 와도 배터리가 충분해…
전날 과음해서 이날은 그냥 캔맥주를 몇 개 마셨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멍하니 있으면 너무 좋았어.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다른 해변보다 파도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다.
키키 형이 찍어놓은 짤이네블몽을 보며 캠맥하고 둘이 수다떨기>_<캠핑을 올때마다 우리는 수없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매주 이렇게 캠핑을 오는구나
근데 밤에는 좀 시원하니까 담요를 덮고 놀아.
아니.. 별이 그렇게 많을 리가 없어. 사진으로 찍어봤는데 그래도 몇 개 찍히네.별이 너무 많아서 너무 신기했어 계속 하늘을 쳐다보고 감탄
그리고 다음날 일출 보려고 5시 11분 알람 🙂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해님은 왜 안 보이는 거야…
햇님이 안 보여서 사진이다 경구일 찍고 다시 잤어wwwwwww
일어나자마자 형이 끓여주신 모카커피
괜히 감성적이려고 영상으로 담았어
커피 맛이 너무 좋아 ㅠㅠㅠㅠ날씨도 좋고 바다도 깨끗하고♡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면서 아침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