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2주 되던 시어머니 생신날, 어머니는 나가서 먹자고 하셨는데 출산을 하고 나면 양가 부모님 생신이나 경조사를 당분간은 지금처럼 준비하기 힘들 것 같아서 – 집에서 홈파티, 생신축하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임신 중에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검색하다가 마침 마음에 드는 플레이팅도 발견했으니 바로 고고:-) 결과적으로는 엄마가 너무 기뻐하고 (몇 달 동안 카카오톡 프로필이 내가 만든 생일입니다 (기쁘다) 가족들의 반응이 점점 식탁에 오르는 실력이 향상된다고 해서 나도 나에게 여유가 생겨서 늘었음을 느끼고 보람이 있다!
좋은 경험이었어요. www
상차림 팁 3가지(이전 포스팅+a)
** https://blog.naver.com/stella_blog 결혼하고 나서 그대로인 것 같지만 왠지 모르게 변화가 많은 요즘 일상 속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경… blog.naver.com
1) 메뉴 선정이 반이다
– 직전에 데워 내거나 직전에 만들어야 하는 메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파전, 물회 등). – 잡채, 나물류, 전복구이, 스프링롤 등을 추천합니다.
음식의 일부는 사오기 거부감을 느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런 마음을 버리세요 집에 반찬으로 미리 만들어 놓은 상태가 아니면 새로 하기가 너무 어려워요ㅠㅠ나물류나 간단한 무침은 3팩에 1만원을 사오기로 합니다.
휴식구간도 필요해요. wwwwwwwww
+a)- 미리 재워두거나 양념해서 당일은 굽기만 하는 메뉴를 준비하시면 당일에 훨씬 편해요!
저는 이번에 메인 메뉴 중 회는 구입하고 육류인 la갈비와 소고기 불고기는 미리 준비했지만 둘다 2~3일 전에 준비했기 때문에 당일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요. 또한, 만들어 둔 상태로 맛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 la갈비는 준비하는 규모가 커서 좀 힘들었지만 ㅠㅠ반만 해도 될 뻔했어요!
손님이 와서 어른 4명이서 먹을 것과 얼마나 사야 하는지 동네 단골 정육점에 물어봤는데 2kg을 추천받아서 그렇게 샀더니.. 생일 준비를 해도 앞뒤로 몇 끼를 더 먹었는지.. ㅠㅠ 아파트 상가에 있는 곳인데.. 2kg를 많이 달라고 하는데.. 생일 준비를 해도 앞뒤로 몇 끼를 더 먹었는지.. 자주 가네요.. – 아파트 상가에 있는 곳이에요정말 저 상자에 나눠서 넣어두는 것도 일이었어요 wwwwwwwww
– 소불고기는 시중에서 파는 양념 반에 정성 반으로 배도 갈아서 양념을 추가로 재워놨어요.
– 생화는 케이크 장식용이라서 미리 살균 세척해 놨어요.(유튜브를 보고) 물기를 제거하고 냉장고에 하루 정도 보관했다가 다음 날 줄기에 호일을 감고 아버지가 가져오신 케이크에 꽂아 장식 완료!
2.미리 플레이팅 등 세팅을 해 보고 쇼핑을 한다.
– 집에 있는 접시로 세팅을 하고 각 접시에 담을 메뉴를 정한다.
- 메뉴에 필요한 레시피를 정해놓고. 재료를 쓰고, 겹치는 것을 표시하고 쇼핑한다.
+ a )
– 이번에는 메인 메뉴가 회이기 때문에 일본 요리에 어울리는 플레이팅 사진을 미리 찾아두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기회에 갖고 싶었던 접시도 구입했어요!
외부 링크를 블로그 투고에 넣으면 검색이 좀처럼 표시되지 않습니다.
ㅠㅠ 혹시 그릇을 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댓글에 링크를 공유할게요 🙂
어르신이 취향 저격인지, 내가 접시 택배 찾으러 가서 바로 집어서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데, 지나가던 동네 할머니가 ‘이게 뭐야’ 이게 왜 이렇게 예뻐?실화예요. 피플들이 해외 나가서 마켓 사진 찍을 때 외국인들이 옷 어디 거냐고 물어보는 거예요.st 같은데?저는 그릇을 만들어 파는 재능도 없고 제 블로그는 항상 제 돈으로 만듭니다.
이 그릇은 생일 준비를 해서 가족 단톡방에서 공유하니까 엄마도 예쁘다고 했어요 어른 취향 저격 그릇 이제 제가 쓸 게 없어서 엄마 줄까 하다가 아까워서 놨어요 그리고 이마트에서 파는 파슬리와 케이크에 사용하는 세정화를 몇 종류 활용하니, 더욱 정성스럽게 만든 느낌이 들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 연어 샐러드 등에도 곁들여져 한층 풍성하게!
3) 하루전 최대한 많이 준비해두겠다.
+a) 저번에도 썼던 팁이지만 당일이 되면 좀 심란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최대한 전날에 다 준비해 놨어요연어 회 샐러드도 샐러드는 미리 전날에 야채를 손질하여 물기를 빼고 씻고, 스프링 롤 재료도 모두 썰어 두었습니다.
잡채도 볶기만 하면 되게 소스까지 준비해 놨어요.
당일 만든 것은 소고기초밥, 연어회와 샐러드를 예쁘게 담고 소스를 뿌린다, 육전+하트전+호박전 정도이고 나머지는 만들어 놓은 것을 볶거나 굽는 정도로!
손님상차림, 생일신상품 메뉴추천 겸 메뉴별 간단몇줄후기
생일 메뉴는
1. 밥, 소고기미역국(미역국은 주인이 만드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본인도 놀랐을 것 같아2. 소불고기 3.la갈비4. 회(아버지가 좋아하는 붕장어회, 엄마가 좋아하는 연어회 주문초밥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메뉴에 없어서 유부초밥 소스로 밥을 만들었어요. 가끔 이런 양념을 하기 귀찮아서 유뷰스시 소스를 추천합니다) 5. 소고기스시 (육전에 쓰려고 산 쇠고기를 구워 초밥 밥 위에 고추냉이를 더해 올리고, 위에는 스프링롤에 사용한 채썬 양파와 데리야끼 소스를 얹었습니다.
무조건 재료 하나로 다양한 메뉴에!
)
6. 연어샐러드(주문한 연어회+샐러드야채+시판 런치소스와 케이퍼-소스는 무조건 다 시판) 7. 잡채(저는 나중에 주문 못했는데 요즘은 소스까지 다 꺼내서 키트로 팔아요!
볶기만 하면 엄청 ㅎㅎ 이래서 양념만 제 입맛에 맞게 더해도 될 것 같아요. – 저는 미리 준비하고 당일은 볶아서 준비 끝!
– 8. 육전+호박전+하트전은 미리 연습했는데 실패… 저는 이제 혼자라서 ㅠㅠ 네 개만 얻었어요. 어렵게 후기에 다들 쉽다고 했는데 나처럼 잘했어.- 저는 초등학교 때 색종이도 예쁘게 접히지 않았다 하시는 분은 미리 연습을 해보세요. ㅠㅠ) 9. 스프링롤(소스는 시중에 나와있는 월남쌈 땅콩소스, 무쌈에 삶은 새우나 크라미, 파프리카 등을 넣고 말아 부추로 묶었는데 음식이 다 느끼하고 하나쯤은 이런 깔끔한 메뉴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망손이라 이렇게 꾸준히 손을 움직이는 메뉴가 더 어려워서 ㅠㅠ 왜 자꾸 제 손에서는 부추가 뿌드득뿌드득… 하지만 야채로 이렇게 꾹꾹꾹꾹꾹 눌러담는지 채썬 메뉴가 더 어려워서 ㅠㅠ 왜 자꾸만 넣어야 하는지 채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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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전도 스프링롤도 너무 쉽다고 다들 말씀하시는데 ㅠㅠ 다른 분들은 쉬울 수도 있어요 10. 냉이무침, 애기무침, 김치반찬3종, 반찬이 모두 빨갛기 때문에 하나는 냉이무침을 간장으로 했습니다.
11. 케이크 (생화로 장식할 뿐이었어요)
여기 후식으로 과일을 썰어서 접시에 담아 랩에 적어놨습니다
뒷정리나 집에서 밥상을 차리면 살림에 좋은 것!
음식을 준비하면서 중간중간 정리하는 스타일이라 엄마 아빠가 돌아가시면 그릇을 씻고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 넣고, 남은 음식은 통에 담아 냉장고에 정리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집에서 만들면 밖에서 먹는 돈과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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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몇 번 해보니까 집에서 이렇게 한번 만들면 남은 음식, 과일로 2~3일 정도는 먹고 이때 준비한 잔그릇이나 가스버너, 전골 등이 많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쿠쿠쿠
이렇게 일단 상을 차리면 냉장고를 파먹기로 한 건 충분해요!
어머니 생신에도 그릇(큰 접시 두개에 5만원대)을 사서 20만원정도 쓰고 가계부를 쓰면서 안심했지만, 결론적으로 그 주는 외식을 거의 안했고, 얼려둔 불고기랑 갈비를 데워서 먹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어머니 생신날에 사신 금색그릇은 이번 아버지 생신겸 어버이날에도 쓸수 있을것 같아서 기쁩니다.
원래 포스팅이냐의 주제였는데(요즘 다들 맞벌이로 바쁜데다 밖에서 먹는 게 대세라서-저는 일을 쉬는 기간이고 이런 게 좋아서 미혼일 때도 친구들을 불러 홈파티하곤 했어요^^코로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라 집에서 생일 축하주제로 써봤습니다.
요즘 쇼핑은 인쇼로 처음으로 임부복을 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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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도 이제 낮은굽으로 ㅎㅎ 다들 오래 신고 안신으실 것 같아서 저렴하게 샀어요!
사회적 거리를 두는 일이 2주 동안 증가했습니다.
아마 디데이로 4월 6일을 정해서 기다렸던 저같은 밖에서 활동적인 분들은 무척 슬프겠지만… 저도 어쩔 수 없지만 슬픔, 그래도 이 바이러스가 많이 퍼지면 젊고 건강한 우리는 괜찮아도 정말 아프고 힘든 분들이 바이러스로 병상이 부족해서 치료를 못 받을 수도 있고 코로나에 걸린 노약자들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현장 의료진 분들도 몇 달 동안 가족들도 못 보고 고생하시고 애들도 학교도 못 가고 갇혀 지내시는 거예요. 워킹맘도 그렇고 집에서 가정보육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이 모든 것을 가장 빨리 끝내는 방법이 ‘사회적 거리 두기’라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sns에 올라오는 놀러가는 사진, 카페 등 핫플레이스 사진들을 보면 짜증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지금도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만이라도 마음을 바꿔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놀러가는 다른사람들에 비하면 내 마음이 힘들지만 반대로 그렇다면 내가 그렇게 지내고 싶은가? 생각해보면 나는 그렇게 지낸다면 놀 때는 좋지만 내 마음이 뉴스 등을 볼 때마다 무거워질 겁니다.
평소에는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 길을 내 방식대로 가자 하면서 왜 남들과 비교를 하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제가 원하는 제 모습을 생각해 보면 저는 물질적, 정신적으로 여유롭고 성숙한 ‘예쁜’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바라는 제 자신은 이럴 때 남을 신경 쓰기보다는 저도 제가 생각하는 제 책임을 다하고, 집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제가 있을 공간을 잘 만들고, 이 속에서 한 사람의 시간도 알차게 만들고, 여유롭게 즐기는 어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면 더 편한 마음으로 책도 보고 침구도 잘 말려서 교환하고, 오징어 듬뿍 넣은 전도 구워 먹고, 달콤한 커피도 타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마시고, 주식을 보면서 동학아리 운동을 응원하고, (요즘은 진짜 어메이징) 내 취향에 맞는 유튜브를 골라 재생 목록 만들고, 인터넷 쇼핑으로 만든 옷 리뷰 사진도 찍어보고, 내 삶의 리듬을 다시 모아보고 등등.더 넣어두면 제가 기다리던 강의도 원격으로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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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산 전 휴직자는 할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쿠쿠쿠제가 이렇게 길게 쓴 이유는 저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에 열심하시는 분들이 점점 지쳐가는 것 같아서 ㅠㅠ같이 힘내고 어차피 이렇게 된거니까 알차게 즐기려고 포스팅 해봐요 ㅎㅎ 다들 외출한 포스팅 보니까 저도 나가고 싶고 무엇보다 ‘나만’ 집에 있는 것 같고 씁쓸하니까 ㅠㅠ여기 있는 사람 한명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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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끝나면 열심히 또 핫플레이스도 저도 그렇고 무엇보다 ‘나만’ 집에 있고 하면 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너무 좋으니까 ㅠㅠ여기 있는 사람 한명 더 있어요.그럼 이웃님, 이번에는 집에서 산 임부복 + 하이힐과 47 프로젝트에서 주식 종목 하나를 분석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