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주가 배당 전망 – 기대할 만한 주식인가?
광동제약 하면 떠오르는 제품이 뭐가 있을까 바로 생수 시장의 최강자인 제주 삼다수다.
최근 아이유가 모델로 뽑히면서 생수 시장 패권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아이유는 술 모델도 하고 물 모델도 하고 돈도 많이 벌어서 부럽다.
광동제약은 이 삼다수가 대표 상품인 기업이다.
지금까지는 농협이 판권을 갖고 있었지만 2012년부터 광동제약이 판권을 인수했다.
삼다수 하면 아직 농협 꺼 아니야? 시선이 꽤 있는 편이다.
광둥제약 매출 비중 상호명과 섹터 구분은 제약 관련주로 분류된다.
그러나 실제 매출 분포를 보면 제약 부문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모두 20% 수준이고 나머지는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우왕청심원 등 기타 식품 부문에서 발생한다.
출처 : 더 스쿠프 매출의 99%가 내수 시장에서 발생하는 점은 특이하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삼다수다.
제조는 제주도특별자치도가 담당하고 광동제약은 유통만 담당하는데도 매출 비중이 전체의 31% 수준이다.
또 한때 V라인에서 유행했던 옥수수 수염차와 간 건강을 앞세운 헛개가 각각 6%, 4.5%의 매출 비중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매출의 대부분이 음료에서 나온다는 사실. 경옥고, 쌍화탕, 우황청심원 등이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지만 매출 기여도는 그리 높지 않다.
출처 : 광동제약 홈페이지
광동제약 1963년 설립돼 경옥고등학교 판매로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한국 한방제약업계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이후 우황청심원, 쌍화탕 등 한의약품 스테디셀러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약국이라면 하나씩 받을 수 있는 이 쌍화탕이 광동제약 제품이다.
출처 : 더스쿠프 1999년 외환위기 때 부도 위기를 넘겼고 2000년대에는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와 헛개차가 히트해 음료시장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유한양행, 녹십자와 함께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지만 음료가 절반이 넘는 매출 상황에서 무늬만 제약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기도 했다.
광동제약 실적의 광동제약은 2016년 이후 2019년까지 연속해서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각각 4.9%와 23.2% 늘어난 1조2382억원의 매출과 4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지만 올해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2020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1조2,43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4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018년 2%대 후반에서 2020년 3.75%까지 상승했다.
광동제약 주가가 작년 3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9월경 13,350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시 붉은 약 요오드포비돈이 코로나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었지만 당연히 루머로 밝혀지면서 주가는 급락해 현재 9,13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광동제약의 실적은 견고한 반면 주가 움직임은 크지 않다.
이 점은 주주들 사이에서도 다소 답답한 부분이긴 하지만 곧 여름인 만큼 매출의 대부분이 음료에서 나오는 광동제약이 달려가지 않을까 한다.
지표상으로는 5일선이 20일선에 뒤져 있고 최근에는 5일선, 20일선, 60일선이 모두 모여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소나마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광동제약의 배당금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금 인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모두 주당 =80원의 배당금을 배당했고 올해는 20원이 인상된 100원을 지급했다.
이처럼 지지부진한 배당금 인상은 대주주인 최성원 부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17.64%밖에 안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무래도 대주주보다 소액주주들의 지분이 크면 배당을 해도 최대주주가 가져갈 재원이 적기 때문에 배당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둥제약 전망의 지속적인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주가는 주춤하지만 음료가 주매출을 차지하고 여름마다 오르면서 이익률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주가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개인적으로는 투자해야 할 종목이라고 본다.
다만 큰 금액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맛을 보는 게 어떨까 싶다.
움직이지 않는 종목이지, 급등하는 종목도 아니기 때문이다.
끝